피부가 원하는게 뭔지 알았어요.

 

 

 

 

20대 초반? 이제 중반? 올해 24살 된 여인이며,

피부 타입은 속 안쪽 깊은 곳부터 전해지는 땡김 ... 건성입니다. 그렇다고 악건성은 아니구요

피부는 전체적으로 밝은 노란편이며, 썬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인간미 넘치게 적은 양의 주근깨가 있습니다. 점도 몇개 있고요.

약간 민감하며 트러블이 종종 나곤 합니다. 생리때 뾰루지 나고 그런건 모르겠고 ,

가끔가다 피곤하고 짜증나고 그럴때 뾰루지 2~3개정도 납니다 ... 

민감하긴 또 엄청 민감해서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피부에 직접적으로 자극이 가면

바로 바로 나 아파요!! 하고 티를 냅니다.

누구나 세수를 하고 나면 물기 때문에 촉촉하고 보들보들하고 뽀얗죠 ?

하지만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방에 가서~ 스킨 로션을 발라줄 쯤이면,

어느정도의 홍조가 생겨있고, 당깁니다.

기본적인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

스킨제품을 사용하고 난 후의 느낌은요.

일단 홍조가 완화됩니다. 이거 정말 자신있게 말해 드릴 수 있어요. 

세수하고 났을때 그 뽀샤시 한 그 피부가 조금 지속됩니다 ^^

건성 피부는 사실 알코올이 들어간 스킨 쓰면 안되거든요, 더 건조해지고

또 알코올이 들어간 스킨은 민감성 피부에게 자극을 주기때문에 안좋잖아요 ?

근데 이건 자연 그대로 천연인지라, 전혀 따갑거나 바르고 나서 흔적도 없이 날아가버린다거나

하는 현상이 없었구, 다만 합성제를 사용한 다른 제품들에 비해 

흡수가 더디는 느낌은 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스킨 쓰고 나서 손으로

톡톡 두드려 주는 만큼만 두드려 주면 금새 흡수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 홍조 완화, 천연, 촉촉의 지속시간" 인데요,

촉촉함이 지속되는 시간이 화학품 덩어리가 잔뜩 들어간 다른 스킨들보다 길다고 느꼈습니다.

액체를 얼굴에 바르면 당연히 촉촉하게 느껴지는 그 촉촉이 아니고

피부가 보들보들 하다고 해야하나요? 그 느낌이 납니다.

향에 대해서는 , 사실 전 이거 처음에 뿌리고서 ..... 헐.......... 멘붕 왓어요

냄새가... 이건 제가 상상한;; 그런 화장품 냄새가 전~~~혀 아니거든요 ㅠㅠ

목욕탕에 한약재 들어간 탕 같은데 있쬬? 그런냄새나요 ㅠㅠ 엄마가 보약 지어준 듯한 냄새?

일반 우리가 생각하는 한방화장품의 그 잔잔한 냄새가 전혀 아니에요

맡자 마자 헐!! 하는 냄새입니다. 근데요, 그게 바로 진짜 한방 제품을 썼기 때문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한약방 가면 한약 냄새 나는 것처럼 이 화장품도 한방재료 천연재료를 사용했기에

그 냄새가 나는거라 생각합니다. 

향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이라면 쓰지 마세요 . 충격먹습니다.

근데!! 나는 향따위 필요없어, 내 피부가 건강한게 우선이야 하시는분 이거 쓰세요 .

이거 쓰는게 답인듯요 .. 

아무리 좋은 성분 들어간 화장품이라 해도 나쁜게 같이 들어가면 말짱 꽝입니다

병주고 약주는거잖아요 , 진정 피부를 위한것은

피부를 쉬게 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하루종일 노가다 뛰다가 비싸고 좋은 음식 먹는다고 

몸이 안힘든거 아니잖아요 ....

무튼 제 후기는 여기까집니다.